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독서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재활용하기 위해 열리는 알뜰도서 무료교환 행사를 지원한다.

서구 새마을회에서 주관하고 서구청이 후원하며, 오는 24일은 오전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5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롯데마트 월드컵점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구청 직원들은 중고 도서 1,000여권을 수집․기증하여 다양한 책을 교환해 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새 책과 중고도서 2,000여권을 수집해 장르별로 정리하고, 알뜰도서 무료교환 시장을 열 예정이다.

알뜰도서 무료교환은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집에 있는 중고 도서를 가지고 오면 1인당 2권 이내에서 읽고 싶은 책과 바꿔갈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새마을회(366-6630) 또는 구청 주민자치과(360-78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새마을회 관계자는 “나에게 필요없는 책도 다른 사람에게는 귀중한 양서가 될 수 있다”며 “읽고 난 책을 서로 바꿔보는 독서문화는 아이들에게 절약정신을 심어주고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