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목포문학상 시상식, 25일 소영박화성문학페스티벌 등 문학행사 풍성
목포문학관이 문학의 고장 목포가 낳은 한국문학사의 거봉인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문학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14목포문학제를 10월 24일부터 11월 22까지 개최한다.
10월24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오후 2시 제6회 목포문학상시상식이 열린다. ‘제6회 목포문학상’은 전국에서 소설, 희곡, 시, 수필, 동시, 문학평론 등 총512명, 1,848편의 작품이 공모돼 최종 당선작(본상 6명, 신인상 5명)을 확정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총상금 2,700만원을 수여한다.
10월25일에는 우리나라 여성 소설가로 최초의 장편소설을 집필한 박화성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제8회 소영박화성문학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박화성의 초기소설과 한일문학의 비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박화성 문학의 위상’이라는 테마로 정영자 신라대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장미경(전남대), 박애숙(성신여대), 남은혜(서울대), 박경수(전남대) 등이 참여해 박화성 문학을 집중 분석한다.
11월 1일에는 ‘김우진 문학제 ’, 11월 22일에는 ‘김현문학제’를 비롯해 행사기간 동안 찾아가는 문학교실, 야외 시화전 등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목포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을 선도해온 목포의 문학과 문학인들을 전국에 알리고 목포문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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