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활동에 나서
광양시,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활동에 나서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0.2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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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발생 위험시기(10/19~11/22)로 예방수칙 강화

광양시보건소가 가을철 대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지난 16일 가을철 농업종사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제19회 농업인의 날’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협과 함께 기피제를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쯔쯔가무시증’은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 사이에 약 80% 환자가 발생하는 위험시기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던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털진드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2013년 전국에서 10,365건, 광양시에서 64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로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각종 야외 활동(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은 후 옷 위로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앉지 않아야하고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

작업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 등의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증상이 발열, 오한, 두통 등으로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쯔쯔가무시증의 특징적인 증상인 가피(물린 흔적)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야외작업 후 감기증상이 심하고 오래가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농협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피제와 토시를 보급하는 등 업제적 협의를 통해 농업종사자의 건강 위협이 되고 있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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