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강좌 진행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최명호)은 전남 지역 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2014 목포 평화 비전 스쿨’을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 목포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 유산과 리더십을 교육하고, 신안군 하의도 생가를 방문한다.
개강식은 오는 18일 기념관 컨벤션동에서 개최되며 첫 강좌는 김종재 전남대 명예교수가 ‘김대중과 넬슨 만델라의 성공스토리’, 김유정 전 국회의원이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 민주주의와 평화, 내가 본 대통령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차례씩 총 9회가 진행된다. 강원국 대통령연설비서관, 김선태 MBC 보도위원, 최경환 평화센터 공보실장, 김택근 경향신문 논설위원, 최영태 전남대 교수, 양봉열 광주 과기원 부위원장 등 김 전 대통령 시절 각 분야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돼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명호 관장은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우리지역 고등학생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리더십을 배우는 것은 물론 미래를 개척하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갖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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