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계절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접종대상자는 서구 관내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주민과 만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2종)․장애인(1∼6급)․국가유공자이며,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상무금호보건지소(금호1동․금호2동․상무2동 주민)와 서창동 주민센터(서창동 주민)에서도 주소지에 해당하는 접종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접종 당일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의료급여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증빙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독감예방 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 보건소(☎350-4156)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예방접종은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려 보건소를 찾는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광주광역시 주민에 한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350-4156), 각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70∼90%까지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며 “접종권장 대상자께서는 반드시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10월 이전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 이른 접종으로 유행 시기에 효과(방어면역)가 감소 할 수 있으므로 10월경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