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 19(금) 군수집무실에서 교육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前 고흥군농민회장 故 박주순의 미망인 이삼순씨가 3백만원, 맘스터치 고흥점(대표 장선분)에서 1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특히 故 박주순씨는 2002년부터 4년간 고흥군농민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흥지역 농업인 지위향상과 농업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양성에도 크게 이바지한 선도자로서, 지병으로 지난 9월 10일 작고했다.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2008년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2011년에 1차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2차로 2018년까지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전개 중이며, 지역주민 등 매월 1,000여명의 자발적인 정기후원 등으로 올해 9월 현재 122억원을 조성하였다.

조성된 기금은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운영, 우수명문고 육성사업비 지원, 종합고 및 전문계고 운영비 지원 및 관내 중･고등학생 장학금 등으로 매년 3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교육발전기금 후원은 1구좌당 1만원이지만, 금액과 상관없이 수시로 기탁금을 접수받고 있다. 후원문의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061-830-6945)

이사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수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우리지역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