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논, 파종과 비료 동시 작업 성공
강진 논, 파종과 비료 동시 작업 성공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9.22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2개소, 식량작물 안정생산 도단위 평가단 등 견학 줄이어
▲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초동마을 시범농가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구영서 작물연구팀장이 농업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식량작물 안정생산 도 단위 평가단 40명에게 재배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쌀 생산비 절감에 탁월한 무논점파 축조시비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4월부터 강진군 강진읍 초동마을 등 2개소 80ha에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 재배기술 시범사업은 쌀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파종과 비료 주는 작업을 동시에 실시하는 기술이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여 강진군에서 시범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보급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는 국비를 포함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앙기와 트랙터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무논점파기를 지원했으며, 지역내 RPC와 계약재배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갔다.

이와 같은 사업 성과가 인정돼 지난 18일에는 농사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식량작물 안정생산 도단위 평가단 40명이 방문했고 오는 30일에는 담양군 농업인 130명이 단체견학을 오는 등 전국단위 시범사업 현장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강진읍 초동마을 벼단지 임동추 대표는 “무논점파 측조시비는 농업의 기계화를 통해 벼 재배를 더욱 규모화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다.”며 “고령화시대와 FTA 수입개방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대한민국 농촌에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側條施肥)는 모내기 방식의 기존 재배 방식과는 달리 볍씨를 논에 그대로 심고 주위에 3중 코팅 비료를 같이 살포하는 벼 재배기술이다. 따라서 모 육성과 모내기 단계가 생략돼 벼 수확시까지 추가 비료 살포 필요가 없어져 생산비와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무논점파는 물 로터리작업 4~5일 후 파종이 가능하고, 생육과 이삭패는 시기가 균일해 수량 안정성이 높고, 특히 모 키우기와 모내기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35%의 노동력 절감과 ha당 100만 원 정도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어 생산비 경쟁력 높은 벼 재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