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영광군 군서면에서 편이장비 정비․점검 나서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9월 25일 군서면 남죽리 대리마을에서 노후된 농작업 편이장비 수리를 위한 현장지원에 나선다.
이번 현장지원은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두 군데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현장지원에서는 관리기간이 지난 노후 농작업 편이장비에 대한 정비․점검을 비롯해 이동성 편이장비 저속차량표지판 부착과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전동식 전지가위, 보행지지 운반수레 등 신기술 편이장비와 영광군에 보급된 편이장비도 함께 전시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지원 시범을 통해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관내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지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2008년부터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9개 마을에 97종 530여대를 보급했다. 지난해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편이장비 도입 전에 비해 농작업 부담률은 45.1% 감소됐고, 연간 농작업 시간은 161.9시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건비도 농가당 124만 1,000원 절감돼 농업인의 경제적 이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에 보급된 농작업 편이장비가 조금씩 노후화됨에 따라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현장 정비․점검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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