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허리 피해 끝, 친환경 논둑 지키기 나섰다
드렁허리 피해 끝, 친환경 논둑 지키기 나섰다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9.17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내 16개소 8ha에 시범 추진으로 안심농사 성과 거둬
▲ 드렁허리 방제용 PE발포판 설치

강진군이 드렁허리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민해결사로 나섰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4월 친환경농업과 논둑 보호를 위해 군내 16개소 8ha에‘드렁허리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드렁허리는 논두렁을 헐어버린다는 뜻에서 유래 된 것으로 논두렁을 뚫고 지나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벼농사 특히 물관리가 중요한 친환경농업에서는 드렁허리의 논두렁을 뚫는 습성 때문에 벼논의 물이 밤사이에 한 방울도 없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어 농민들이 낭패를 보는 일이 잦았다.

강진군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300만 원을 확보해 드렁허리 피해가 많은 16농가를 대상으로 ‘드렁허리 방제용 PE발포판’을 지원했다. 그 결과 드렁허리 피해로부터 논두렁을 보호하고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하였던 김성수 씨는(작천면 현산마을)“그동안 드렁허리 때문에 아침에 논에 나갔을 때 물이 빠진 논을 보고 허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무척 다행이다.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확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작은 불편을 고치는 시작이 의외의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업인들이 농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세세한 것도 귀담아 듣고 조그만 것까지 해결해 나가는 신뢰받는 농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