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증 장애인세대 화재․가스사고 꼼짝 마 !
광양시, 중증 장애인세대 화재․가스사고 꼼짝 마 !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9.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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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장애인 응급 알림e」 사업 운영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응급대처 능력이 낮은 중증장애인 가정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1차로 172세대에 무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가스 지키미)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중간밸브에 장착하는 제품으로 시간설정이 가능하며, 가스누출 자동감지와 차단기능 등 가스 사용시 불안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신개념 가스안전 밸브 시스템이다.

이번 1차로 설치된 172세대에 문답 결과 가스안전차단기 설치가 화재 등 재난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다압면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하고 건망증이 심해 가스 불 잠그는 것을 자주 잊어버려 늘 가스점검이 걱정이었는데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겨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광양시는 가스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세대를 우선 지원을 목표로, 1차에 이어 장애인 수급자 중 독거가구 및 취약가구(장애등급 3급까지) 178세대를 9월말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아 10월까지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중증장애인이 사는 집에 화재·가스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감지해 소방서와 지역센터에 알리는 ‘장애인 응급알림e’ 사업을 10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 응급알림e’ 서비스는 장애인 가구에 센서 장비를 설치해 소방서, 지역센터와 정보를 교류하는 구조로, 응급신고 접수와 구호는 소방서, 장애인 활동 자료 점검과 이상 발생 시 응급 지원은 지역센터가 맡는다. 지역센터는 광양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소장 박문섭) 설치하며,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 198세대를 대상으로 수요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전액 국비(6천4백여만원)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10월 중으로 보건복지부 운영방침에 따라 기계 설치와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장애인들이 화재․가스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여 안전도시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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