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0일 성요셉여자고등학교 노헤레나 교장 및 학생 등 방문단 31명이 자매결연 지역이며 국제 자매학교인 중국저장(浙江)성 룽취안(龙泉)시 소재 룽취안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교육교류 중 하나로 다양한 외국 문화체험을 통해 관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육사업이다.
양 학교간의 교류는 2008년 4월 성요셉여고와 중국 룽취안제일고 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같은 해 여름 중국 룽취안시 학생 교류단의 강진방문을 시작으로 이번이 상호 여섯 번째 이뤄지는 방문 교류다.
오는 1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둘째 날 학교 환영식을 시작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룽취안시 문화를 탐방하고 다음날 12일에는 중국 현지 학생들의 수업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의 가정에서 하루 머무르면서 중국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13일부터는 룽취안시의 상급시인 리수이(丽水)시를 시작으로 상하이(上海) 엑스포관과 동방명주를 비롯해 저장성과 상하이시 주요 관광명소를 견학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중국 룽취안제일고 학생들이 청자축제 기간에 강진을 방문하고 우리 강진 학생들이 룽취안(龙泉)시를 방문하면서 한쪽 방향이 아닌 상호 문화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국제 교육교류 사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매결연 도시 학생으로서 우의를 다지며 나아가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명문학교 육성 및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생 3학년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미국, 필리핀 어학연수단은 지난달 29일 모두 귀국했으며 오는 13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심경섭 강진교육장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