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어르신·장애우 시설 대상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장시간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시설의 먹는물과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검사한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먹는물로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와 정수기통과수, 실내공기를 대상으로 하며,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을 선정해 무료로 실시해주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기준 초과시에는 시설별 오염 원인을 파악해 개선 방법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 먹는물 66곳 142건을 검사했고, 8월에는 실내공기질 30곳의 검사를 진행중이다. 11월에는 사회복지시설 65곳의 먹는물 검사 2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사회복지시설에 수질상담 및 정수기 관리요령, 깨끗한 실내공기를 위한 환기방법 등을 설명해 주고 있으며, 시험결과서와 더불어 시민들이 알기 쉽게 정리한 정수기와 실내공기질 관리 요령 안내장까지 보내줘 안전한 먹는물과 쾌적한 공기유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영관 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가 항상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실내공기 오염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우들이 온종일 생활하는 곳인 만큼 실내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검사해 건강한 생활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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