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공식 갖고, 화환대신 쌀 받아
지난 26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내에서 기공식을 개최한 한국스틸텍(주)(대표 박강균)는 축하 화환 대신 쌀 42포(120만원 상당)을 받아 이를 영광군(군수 김준성)에 기증하였다.
한국스틸텍(주)은 호남지역의 건축용, 조선용 철강제품을 양산하는 회사로, 30년 이상 철강 현업에 종사한 기술진의 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된 제강 정련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스틸텍(주) 관계자는 “그날 잠깐 쓰고 버리는 화환은 낭비라고 판단해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께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축하화환 대신 쌀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오늘 기증한 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기증한 쌀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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