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 짓는다"
김태흠 충남지사,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 짓는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4.03.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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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서··· 글로벌홀티콤플렉스 발표
천수만 B지구에 3300억 원 투입 2026년까지 50㏊ 규모 조성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윤곽이 나왔다.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건립, 인구소멸 대응을 넘어 청년농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 활성화 기폭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간소화 또는 면제돼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정부 재정 1000억 원과 산업은행 출자 100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 원 등 총 3000억 원으로 조성됐다.

도는 모펀드 출자와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으로, 상반기 중 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저출생 문제와 인구소멸에 대비한 지역 활성화 대책이라며 특히 인구소멸 대부분은 농촌지역에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충남농정의 핵심 방향은 농업농촌 구조개선 및 시스템 혁신’”이라고 말했다.

민선8기 충남도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육성에 과감한 투자와 비전을 제시했다라며 “2026년 말까지 도내 3000명 이상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팜 840조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의 정책은 앞으로 전국적인 선도 모델이 될 것이며, 특히 30년 전 식량 자급을 위한 고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이 서려있는 서산 AB지구를 통해 더욱 도약하고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서산B지구에 충남의 농업농촌 구조개선의 첫 번째 과제인 스마트팜 집적단지가 자리한다라며 총 사업비 33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50(151000) 규모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는 최고의 기술과 전국 최대 규모로 스마트팜 단지를 세우고,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스마트팜 혁신 시스템이 들어선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팜 단지는 386100(117000)로 단일 단지 기준 전국 최대 규모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과 운영 등에는 국내외 최고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김 지사는 “AIICT 등 첨단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기후환경에 영향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KT, 현대건설, 그린플러스 등 대한민국 관련 업계 대표 기업이 기반시설과 시공에 참여하며, 연암대학과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통한 R&D 국제협력을 추진한다라며 전문적이고 증명된 기업들과 유통협약을 통해 생산물을 전량 수매함으로써 가격 교섭력을 높이고, 유통 지배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 수익률은 15.5%로 추정했다.

김 지사는 운용 수익은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 800억 원과 콘텐츠 운용 수익 150억 원 등 연간 950억 원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운영비 500억 원 차감 시, 세전 이익은 450억 원, 투자 수익률은 15.5%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업 추진 일정은 올해 2분기 사업부지 성토 준비 및 개발행위 절차 마무리 국내외 투자유치 및 사업 참여자 확정, 3·4분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기 및 네덜란드 협력사업 마무리 스마트팜 공사 단계별 착공, 2025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 개시, 2026콤플렉스 전체 운영 등으로 잡았다.

김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450명을 직접 고용하고, 연간 26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교육생 등 관계인구 증가로 청년을 유입시키는 등 지역개발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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