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임원항 방파제에서 추락한 60대 남성 합동 구조하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한 60대 남성을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10-29     윤진성 기자
테트라포트

[퍼스트뉴스=강원동해 윤진성 기자]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15분께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 테트라포트 아래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임원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119구조대와 함께 사고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자 최모(남, 65세, 태백시 거주)씨는 낚시를 하기 위해 테트라포트에 올랐다가 발을 헛디뎌 3m 아래로 추락해 허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음주를 하거나 낚싯대를 들고 테트라포트를 이동할 때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가능하면 테트라포트 출입을 자제하고 개인안전에 최대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26일에도 강릉시 안목항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미끄러져 다친 60대 낚시객을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