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 “청소년의 소중한 의견 반영토록 노력해야”

2023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통해 개선 요청

2023-06-21     박학송 기자

[퍼스트뉴스=경기의왕 박학송 기자] 의왕시정에 청소년의 의견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 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더불어민주당 내손동, 청계동)20오전에 열린 2023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소년재단 소관 관련 질의 과정에서 해당 사항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의왕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나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제안하는 <의왕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매년 개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정책을 시상하고 해당 정책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되어 왔으나,

2022년 우수 채택되어 제안된 정책에 대한 반영결과를 확인한 결과 <의왕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그린 마일리지”>6개 정책 중 미반영 5, 부분반영 1건으로 반영률 8.3%의 저조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김 의원은제안된 정책들은 사전에 청소년들이 6개월간 전문가 특강과 컨설팅, 멘토링 교육 등을 거쳐 발굴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청소년의 노력이 빛바랜 것에 대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으며,

시청, 시의회, 교육청, 학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정책의 반영률이 저조한 것은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미숙하다기보다 청소년재단과 담당 공무원의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이후 청소년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정책을 수정했다면 반영률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정책이 단지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청소년들의 사기 진작과 자부심 부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에 설치·운영해야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국비보조금 수요조사에 청소년문화의집 2개소(부곡,포일)가 누락된 것을 지적. 국비 예산확보 및 재단 자체예산 절감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