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형 폐교 활용모델 수립 나선다

‘폐교를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 3차 회의·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2023-05-25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형 폐교 활용모델 수립에 나서 충남지역의 차별화된 폐교 활용 방안 제시가 기대된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편상범 의원이 대표를 맡은 폐교를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이 이날 청사 회의실에서 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차 모임에서 방문한 섬 지역 폐교와 분교의 상황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폐교 재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이어 충남형 폐교 활용모델 및 기본구상 수립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인한 폐교 및 학교 통·폐합에 따른 학교이적지(이전 추진 중인 학교의 현재 부지)와 폐교 활용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부지별 활용 기본구상안 및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편삼범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폐교가 지역 커뮤니티 시설로서의 역할을 되찾고, 충남지역의 차별화된 폐교 활용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21일 발족한 이 연구모임은 편삼범 의원이 대표를, 합덕여자중학교 양형우 주무관이 간사를 맡았고, 신영호 도의원과 당진시의원, 대학교수 등 12명의 회원이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