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충남팀 전국 3위 ‘쾌거’

금37·은47·동40…대회 참가 최다 메달 124개 획득

2023-05-22     우영제 기자
농구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제17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이 124개 메달(37, 47, 40)을 획득하며 전국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충남은 역대 최대 규모인 343(선수 144, 감독코치지도자 199)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대회 참가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인 124(37, 47개 동 40)를 거머줬다.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충남을 비롯하여 17개 시도 3479명의 선수들이 4일간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쳤는데, 충남은 육상, 수영, 역도, 보치아, 디스크골프, e-스포츠, 조정, 배드민턴, 농구, 탁구, 볼링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 고른 기량을 펼쳤다.

당진 신평중학교 김보민 학생을 비롯한 12명의 학생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영 남자 초등부 자유형 종목에 출전한 당진 송산초등학교 이재경 학생은 처음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벌어진 배영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 처음 출전한 농구 종목에서도 역사상 첫 구기 종목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경기 종목을 육성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