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북구의회 의원, 5·18민주화운동기념일 공휴일 지정 취지 강조

5·18 지방공휴일은 일상의 업무를 잠시 멈추고 숭고한 5월 광주정신 기리는 날 참여 확대로 5.18의 의미와 정의로운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 되어야

2023-05-19     김락근 기자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두암1·2·3,풍향,문화,석곡동)16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의미와 그 취지가 퇴색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010월 최기영 의원은 518일 하루만큼은 북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5.18의 의미와 정의로운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고자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최 의원은 “518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한 지 올해로 4년차가 되었지만 무늬만 휴일에 그치고 있고 일선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참여율이 저조해 여전히 반쪽짜리 휴일이 되고 있다또한 우리 구 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8일 당일에 주민자치회 정례회의 등의 각종 일정이 계획되어 있어, 북구에서부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공휴일로 인식하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 지방공휴일 지정은 단순히 일년 중 하루를 쉬는 문제가 아닌 일상의 업무를 잠시 멈추고 숭고한 5월 광주정신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한다“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의미와 그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기영 의원은 매년 518일 지방공휴일 참여가 공문 발송이나 SNS 홍보, 보도자료 배포 등 단순 홍보로만 그치지 않고 북구청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5.18 지방공휴일에 북구 주민들과 북구 공직자 모두가 적극 참여하여 일상의 업무를 잠시 멈추고 가족, 지인과 함께 80년 오월의 아픔과 5.18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