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만성질환 1인 가구 ‘영양혼밥 클라쓰’ 모집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40가구…맞춤형 영양 관리 지원

2023-05-04     한흥원 기자

 

영양혼밥클라쓰

[퍼스트뉴스=광주동구 한흥원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영양혼밥 클라쓰프로그램 참여자 4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양혼밥 클라쓰는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질환별 맞춤 식단에 따른 식재료와 레시피를 대상자 각 가정으로 월 1, 7회 제공한다.

동구는 이를 위해 영양 관리 전문가 자문으로 달래 꼬막 비빔밥 부추 된장 칼국수 보양 삼계탕 삼색 도토리 묵사발 뿌리채소 들깨 수제비 흑두부 버섯 덮밥 사골 황탯국 등을 만성질환 맞춤 혼밥 식단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저염·저당 요리교실을 진행해 참여 주민 간 소통과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갖고, 본인의 식사를 기록하는 혼밥 일기 챌린지요리경연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동구 거주 1인 가구 중 만성질환이 있는 주민 대상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1인 가구는 보건사업과 건강생활계(062-608-3275)로 연락 후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조로운 1인 가구 식단은 영양불균형에 노출되기 쉬워 균형 잡힌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맞춤형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의 결식 우려와 영양소 결핍을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