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소중한 나, 건강한 마음” 심리검사데이 개최

유관기관 협력 통해 ... 자살-중독 등 예방 기대

2023-04-27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심리검사와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립대 진로심리상담센터(이하 센터)26일 대학 캠퍼스에서 청양군 의료원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남스마트쉼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충남경찰청, 가정성통합상담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심리검사데이를 실시했다.

소중한 나, 건강한 마음을 주제로 열린 심리검사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 활동을 펼쳐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살-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심리검사데이는 재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상담은 기관별로 분담해 전문성을 높였다.주요 내용은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 생명사랑서약서 작성, 인터넷 중독 검사, 스마트폰 과의존 캠페인 등이다센터는 이번 심리 검사 내용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예방 사업 및 치료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날 충남도립대와 유관기관은 향후 스마트폰 앱 또는 대학홈페이지, SNS 활용 심리검사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고, 대학과 유관기관 간 공유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김경주 센터장은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를 통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학생들의 심리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