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내 한센인 정착촌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돌입

‘한센인 정착촌 복지실태와 개선방안 모색 연구모임’ 발족 이연희 의원 “한센인 복지 향상 및 사회적 인식 개선 기여할 것”

2023-04-16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가 한센인 정착마을의 복지실태를 파악하고, 복지 향상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을 본격화한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센인 정착촌 복지실태와 개선방안 모색 연구모임이 이날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한센인 정착마을인 서산시 영락마을과 논산시 성광마을을 중심으로 복지 및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한센인 지원 개선방안 및 복지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출범했다.

모임은 이연희 의원이 대표를, 뉴스더원 박두웅 충청취재본부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윤기형 도의원과 오인환 도의원, 한석화 서산시의원, 논산시 성광마을 민병근 대표, 서산시 영락마을 신재문 대표, 한센복지협회 조용희 운영위원, 신일호 도 감염병관리과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연희 의원은 한센인 정착마을 주민들이 고령화되고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지원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하다우리 연구모임은 충남 한센인 정착마을 주민들의 복지 수준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 제도 및 복지정책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