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표 “국민의힘 정치인들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길”

9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퇴행적 모습 비판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준엄한 헌법적 가치 지켜야”

2023-03-10     박채아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가 9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9일(목)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났다. 과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께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되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국민께 우려와 걱정을 주는 퇴행적 모습을 보인 전당대회는 아니었는지 좀 더 반성하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서 당분간 이러한 4류 정치를 매일은 보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보수정당으로서의 강점보다 약점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조원진 대표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쓰러져가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산소호흡기를 달아주는 적전분열을 보였고, 앞으로도 보여줄 것 같다”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준엄한 헌법적 가치를 외면한 모습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원진 대표는 “정당민주주의는 보편적 자유정신을 지켜야 한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국민주권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들을 덜 힘들게 하는 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