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생 식탁에 ‘충남 우수 식재료’ 더 올린다

올해 38개 업체 130개 품목 공모 선정…지역산 공급률 60% 이상 기대

2023-02-23     우영제 기자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올해 학교급식에 도내 생산 식재료 공급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린다도는 최근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참여 업체 공모를 통해 38개 업체 1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은 도내 생산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소비가 가능한 지역산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다.

그동안 사업 참여 업체 및 품목은 20199개 업체 8개 품목 202022개 업체 30개 품목 202134개 업체 36개 품목 202234개 업체 51개 품목 등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공모를 시행해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지역별 우수 음식 재료 공급 업체는 아산 10, 당진 6, 천안논산 각 4, 예산 3개 등이다품목은 전통 장류, 유기농 고춧가루, 김치, 요거트, 무항생제 우유, 두부, 무농약 콩나물 등이 있다.

올해에는 특히 무항생제 닭고기, 계란 공급을 시작하고, 충남 밀을 사용한 제빵제과 업체도 발굴공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도는 도내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률을 6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산 공급률은 201839% 201946% 202054% 202158.5% 202258.9%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도내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은 학생 건강과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무상급식 식품비는 1226개 유특수학교 26374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학생 1명 당 연 190일 동안 1124603827원 씩이다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1758억 원이며, 도와 시군비는 526억 원이다도는 이와 함께 올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13개 센터에 54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