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배움카드 서비스 본격 시행

학원 및 교습소, 체육시설(업) 이용 절차 간소화

2023-02-18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내달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방과후배움카드) 서비스를 본격 시행, 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이 기대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3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방과후배움카드 도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0년부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26조에 근거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유수강권을 이용해 학원 및 교습소 등에서도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1115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17여억 원을 지원받아 학원 및 교습소에서 강의를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