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 8개 도움단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물품 전달

지진 피해 튀르키예 국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 기원

2023-02-16     정영섭 기자

[퍼스트뉴스=경북영주 정영섭 기자] 영주시 가흥2동 8개 도움단체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은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4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여진까지 이어져 최악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흥2동 도움단체 회원들은 이불, 내복, 방한복, 양말, 물티슈, 수건, 라면 등 생필품과 긴급구호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 2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영주시 사랑회(회장 이소영) 회원들 또한 텀블러, 담요, 양말 등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해당 구호 물품은 도움단체 회원들이 함께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인천(이글종합물류)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택배 발송에 소요되는 비용은 가흥2동 나누美人 후원금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정근섭 가흥2동장은 “가흥2동 주민들의 온기가 먼 타국까지 잘 전달돼 이번 구호 물품 전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