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방관련기관 유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추진

교육·훈련·의료·학술연구 등 국방관련 기관 유치 추진위원회 운영 근거 등 마련

2023-02-03     우영제 기자
오인환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국방대학교와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전문인재 양성의 요람인 충남에 국방관련 기관의 이전·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충남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인환 의원(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국방관련기관 유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예고, 8일부터 열리는 제34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이 조례안은 국방관련 교육·훈련기관, 의료·학술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방관련기관 유치 지원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국방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주요정책 점검 등을 자문하기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했다.

오 의원은 충남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산업이 집중되어 있고, 안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방산업의 집적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방관련기관을 충남으로 이전시켜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충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어 국방관련기관 유치와 관련된 지원이 이뤄져 충남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