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선두로 광주전남 대학-지자체“반도체 전문인력 확보 역량 집중한다”

1월 25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2023-01-26     박채수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 대학과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가 125일 전남대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성택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장(전남대 총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전남교육청을 비롯해 지역 대학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다음달 27일로 다가온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마감을 앞두고 유치제안서 작성을 위한 막판 전략에 고심하며,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반도체 인재양성은 지역을 넘어선 국가 생존전략 차원의 과제이기도 하다. 지역 강점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중장기 인력양성 방안과 이를 위한 특화단지, 특성화대학 선정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연구 용역에는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인력수급 현황과 제약요인 분석, 그에 따르는 전략수립 방안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는 실무인재를 비롯해 초격차를 이끄는 핵심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계약학과 확보 등 이에 대한 대책이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현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외에는 전무한 지역 반도체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육성된 반도체 인재가 지역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는 지역 반도체 산업 유치와 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전남이 맞손을 잡으면서 지난달 6일 출범됐다.

 

정성택 인재양성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해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