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고 싶은’ 전북 고창군, 공동주택 공급 집중..올 가을 398호 입주시작

집값 안정, 인구유출 억제,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기대

2023-01-17     김형관 기자

[퍼스트뉴스=전북고창 김형관 기자] 민선 8기 고창군이 공동주택 공급을 확대해 인구유출을 막고, 주택난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2~3년새 지역내 신규 아파트 신축이 없었던 만큼, 부동산 시장을 비롯해 이사·가전업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르면 올 가을 고창지역에 LH임대주택 398호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고창읍 율계지구 고령자 복지주택 128호를 비롯해, 고수면 150, 무장면 120호가 입주한다.

또 여러 민간기업에서도 공동주택 건설·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다. 3월에는 고창읍 현대아파트 앞쪽의 광신주택(260), 터미널 회전교차로 주변의 읍내리 주상복합(56)도 공사를 시작해 바로 선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택 내부공사에 들어간 환동해 도시형 생활주택(리안채 주변)6월 준공 후 바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민간업체가 고창읍 덕산리 일원에 128, 흥덕면 흥덕리 일원에 152호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기 위해 군과 협의중에 있다.

아울러, 터미널 일원에도 공동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전국 첫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이 계획돼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동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집값 안정을 꾀하고, 인구 유출 억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령자와 청년·신혼부부가 고창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군민행복·활력고창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