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숲 가꾸기’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산림청 주관 우수사례 선발 결과 ... 산주 수익창출 등 우수사례 평가

2022-11-23     우영제 기자
공주시
부여군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산림청 주관 올해 숲 가꾸기 우수사업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학교 숲 조성사업 우수사례 선발에서는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20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매년 전국 우수사례를 찾아 알리고, 건강한 산림조성을 위한 숲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주시 신풍면 조평리 숲가꾸기 대상지는 불량목, 피해목을 제거해 다층혼효림을 조성하고, 산림경영기반 조성 및 산물수집을 통한 산주 수익창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도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주시 외에도 조림목 활착 및 입목 생육 촉진을 위해 올해 330억 원을 투입, 도내 18374ha 산림에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까지 조성된 전국 학교 숲을 대상으로, 2개 분야(조성 및 활용·관리)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모든 분야에서 상을 받으며 녹지조경 분야 조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성 분야에서는 공주시 공주교대 부설초가 다양한 식재와 우수한 입체적 공간 활용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을 차지했다활용·관리분야에서는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가 양호한 관리상태, 학교 구성원들의 높은 참여도가 인정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의 유휴지를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정서함양 및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유익한 사업이다도는 내년에도 천안시 등 11개 시군 23곳에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숲 가꾸기는 산림을 경제·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생활에 필요한 목재생산 및 이용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으로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을 위해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더불어 지역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 지역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