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국회의원,“원안위, 후쿠시마 오염수 검출 위기대응 매뉴얼 조속히 마련해야”

원안위, 우리나라 해양수 고농도 방사능 검출시 즉각 대응매뉴얼 만들기로 수용 의사 밝혀..

2022-11-12     황민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3·충남 천안을)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배출한 이후 우리나라 해양수에 고농도 방사능 검출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매뉴얼 마련을 촉구하였다.

일본이 '23년 봄에 첫 방류를 시작하고나서 약 220일 후 제주 앞바다에 일본 핵 오염수 도달하여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박완주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단순 사후 처리 내용의 원인분석·평가조치에 대한 규정 외에 해양수 고농도 방사능 검출시에 검출 지역 인근 주민 대피와 어업, 조업 금지 등 위기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월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완주 의원은원전 피폭시에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있지만 해양수 고농도 검출시 검출 지역 인근 주민대피와 어업, 조업 금지 등 위기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어제 (10) 개최된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에서 박완주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우리 해양수에 고농도 방사능 검출시 위기 즉각 대응 매뉴얼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 유국희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비하여 우리나라 해양수에서 고농도 방사능 검출시 즉각대응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범부처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의원은 원안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성을 확보하고 내·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다라며국민이 또 다시 위기 상황으로부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상황을 경험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 매뉴얼 마련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