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문화엑스포 D-30…220만 ‘응원군’ 떴다

‘성공 개최 뒷받침’ 범도민지원협 출범…“홍보‧관람객 유치 박차”

2022-09-10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세계인들이 모여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이하 군문화엑스포)’ 개막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220만 충남도민이 성공개최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도는 5일 계룡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임동규 협의회장,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 구성원인 도내 기관·단체장 등 각계 대표 700여 명은 11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 및 역량 결집을 돕는다협의회는 그동안 2009년 안면도꽃박람회, 2010년 세계대백제전, 2011년과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충남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끌어내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세계 군문화의 다양한 가치 공유 및 평화 수호자로서 군의 역할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세계 속에 충남과 계룡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화합·번영의 희망과 감동이 있는 엑스포를 개최하여 1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목표로, 충남과 계룡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힘은 도민으로부터 시작했다오늘 힘찬 출발과 함께 우리 모두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뛰자고 힘주어 말했다.

임동규 협의회장은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하여 긴 기다림 끝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분이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을 기념하고, 사전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헬기 탑승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이 행사는 사전에 선발한 계룡시민과 학생, 홍보단, 범도민지원협의회 회원 등 60명이 대형 수송 헬기인 시누크(CH-47)를 탑승해 행사장 일대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107일부터 1023일까지 17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 603845(행사장 33470/주차장 273375), 182000평에서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