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감독 초청 ‘대화’

2022-07-16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3일 내포 모 영화관에서 인권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을 상영하고 영화감독을 초청해 대화하며 노동과 인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관객과의 대화에 나선 이혁래 감독과 김정영 감독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통해서 전태일 열사의 서사를 완성하고 싶었다는 제작 의도를 밝히며, “기억조차 아픈 상처를 가감 없이 말해준 출연자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아울러 행사를 마련한 교육청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요즘 사회 일각에서 노동과 인권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오늘 본 인권영화는 어제의 청춘이 오늘의 청춘에게 던지는 질문과도 같은 영화이다라며, “더불어 함께하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인권교육을 유연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싱타는 여자들(감독 이혁래·김정영)’은 가난해서 혹은 여자라서 공부 대신 미싱을 타며 시다또는 공순이로 불리던 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9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