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74% “민선 8기 경제‧일자리 나아질 것”

도지사직 인수위, 발전 전략 마련 도민 설문 조사 향후 풀어야 할 과제 ‘지역경제 활성화‧균형발전’

2022-07-03     우영제 기자
도지사직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앞으로 도내 경제와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민선 8힘쎈 충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향후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SOC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29일 김태흠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영석)가 천안아산 및 논산금산계룡 권역 도민 의견 수렴의 장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향후 충남의 경제와 일자리, 교통, 교육, 복지 등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3%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답은 38.6%, 전체의 73.9%가 민선 8기 충남도의 전망을 밝게 바라봤다.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은 23.9%로 집계됐고, ‘조금 나빠질 것이라고 본 도민은 2.2%로 나타났으며, ‘많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민은 없었다.

민선8기 충남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지역균형발전33%, 29.6%1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교통SOC 인프라 확충 10.1% 부동산주거 안정 7.2% 복지보육사회안전망 확충 6.3% 석탄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3.8% 농산물 가격 안정 등 기타 1.3% 등으로 나타났다도지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강한 추진력(28.8%) 미래를 대비하는 능력(26.4%) 도민 소통 능력(23.1%)이라는 답이 많았다도민과 소통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충남의 미래를 대비해 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도민들은 또 위기 해결 능력(10.8%) 민주적 리더십(6.6%) 전문 분야 지식(2.7%) 등을 도지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았다김태흠 당선인의 가장 인상적인 공약에 대해선 천안아산 권역 도민들의 경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천안역사 개축 및 역세권 개발 등을 선택했다.

논산계룡금산 권역 도민들은 육사 이전 국방부 이전 국방클러스터 조성 등을 앞세웠다충남 발전을 위해서는 천안아산 권역이 특화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개발 등을, 논산계룡금산 권역은 도 남부출장소 설치 남서부권 인프라 확충 및 기업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농촌 소멸 위기 대응 농촌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 영농 기반 조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청년 원가 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도지사직 인수위가 지난 21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천안아산 및 논산금산계룡 권역 도민 의견 수렴의 장에서 5개 시군의 20대부터 70대까지 도민 1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