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문위, 예산과 결산 연계성 강화 주문

문화체육관광국 결산 심사서 추경 집행률 저조 및 정산 지연 등 지적 공동체지원국 “사회적경제제품 발굴·지원·유통 따로… 통합 운영 필요” 제안

2022-06-13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가 소관부서의 예산과 결산 연계성 강화 등을 주문하고 나섰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행문위는 지난 10일 제337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청년공동체지원국,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회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이날 위원들은 결산 심사에 앞서 조례안 심사에서 사회적경제 제품 발굴부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사업을 총괄 지원해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힘쓰라고 강조했다.

정병기 위원장은 충청남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현재 건립 중인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이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제품을 유통하는 것까지 총괄해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국 결산 심사에서 지난해 추경으로 6건 정도 예산을 편성해 놓고 실제 집행률은 60%에 불과하다추경은 긴박한 상황에 예산을 세우는 만큼 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김옥수 부위원장은 매년 결산 심사마다 문화체육관광국에 지적사항으로 사업에 대한 정산 보고 지연을 개선하라고 주문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시기에 맞춰 정산 완료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영 위원은 충남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보면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신설했는데 소관부서에서는 운영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아 자칫 부실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5일장과 보부상을 연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민과 상인, 보부상인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공휘 위원은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운영 민간위탁 보고의 건과 관련해 모든 운영유지 관리비가 수탁자와 5050으로 되어 있는데 주로 아웃렛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문화단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만큼 운영비 비율을 조정하거나 주차장을 유료화해 도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