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 퇴임

“3번의 공직 선거 통해 기본소득 대한민국 비전 제시…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것” 중 유일한 30대 여성 당 대표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퇴임 2기 대표단 임기 동안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 세 차례의 공직 선거 도전 “2년 동안 만든 기본소득당의 탄탄한 비전을 갖고 이제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2022-06-04     강진교 기자

[퍼스트뉴스=강진교 기자]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64일 퇴임한다. 신지혜 대표는 2020년 상반기 동시당직선거에서 당선된 2기 상임대표로 원내정당 중 유일한 30대 여성 당대표였다.

신 대표는 임기 동안 3차례의 공직선거에 도전하며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그렸다. 2년 동안 선거를 통해 만든 기본소득당의 비전을 갖고 이제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본소득당 대표로서의 제 임기는 끝나지만, 서울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으로서 차별과 혐오의 정치에 맞서는 기본소득 정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 대표의 임기 동안 기본소득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총 3차례의 공직 선거에 도전하며 기본소득당을 알렸다. 신 대표는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직접 출마해 기본소득, 페미니즘, 주거권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기본소득당 2기 대표단 임기 동안 기본소득당 내에 여성주의 의제기구 베이직페미와 동물권·생태 의제기구 어스링스가 창립되며 기본소득 원이슈 정당을 넘어 다양한 의제와 기본소득과의 결합을 도모했다.

기본소득당은 신지혜 상임대표의 임기 종료에 의한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한대행은 김영길 사무총장이 맡는다. 기본소득당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2022년 대선·지선 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총선까지 기본소득당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3기 대표단 선거를 치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