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산초등학교, ‘호랑이 씨름관’ 개관식 개최

2022-05-23     이병수 기자
호랑이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서산초등학교가 지난 19일 씨름부의 훈련 및 휴게공간과 일반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호랑이 씨름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22일 광주서산초에 따르면 ‘호랑이 씨름관’은 시교육청 등에서 총 약 9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5개월간의 공사 기간 끝에 씨름장과 2층 건물의 생활관, 392.13㎡ 규모로 완공됐다.

이날 ‘호랑이 씨름관’ 개관식에는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 광주시체육회 이상동 회장, 광주시씨름협회 김종탁 회장 등 교육청 및 각계 인사들과 광주서산초 학생회, 학부모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호랑이 씨름관’의 이름은 광주서산초 학생회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호랑이’의 강인하고 용맹한 이미지를 떠올려 5학년 학생이 제안했다.

한편 서산초 씨름부는 지난 15일 열린 제19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 용장급에서 6학년 정수혁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호랑이 씨름관’ 개관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

광주서산초 김희란 교장은 “본교에서 꿈꾸는 학생선수를 발굴, 꿈을 실현하는 학교 씨름부 양성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호랑이 씨름관이 개관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본교 학생을 비롯한 운동부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 및 체육활동을 하도록 도와 경쟁력 있는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본 씨름관 건립을 위해 힘 써주신 동문과 학부모님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