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해양경찰, 3일 새벽 서귀포항 내 정박 중인 어선에서 해상으로 추락 익수자 신속하게 구조

2022-03-04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3일) 새벽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 내 정박 중인 어선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20대 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늘(3일) 새벽 2시 51분쯤 A씨(남, 20대, 선원)가 정박 중인 어선으로 복귀하던 중 실족하여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인근 어선 선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하여 신고자가 투척한 로프를 잡고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하였고, 소방대원들과 합동으로 신고 접수 9분 만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해 체온유지와 응급조치 등을 실시한 후 119구급차량으로 의료기관에 이송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신고자의 적절하고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