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휴가 중 투자 유치 직접 나서

세계적 리조트 회사 MGM․비즈포스트 등과 리조트․병원 설립 협의

2014-08-10     유상보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여름 휴가 중에도 불구하고 세계 굴지의 복합리조트 회사 CEO 등을 직접 만나 도내 리조트 및 병원 설립과 관련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 지사는 세계적 리조트 회사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의 월리암 스캇(William Scott) CEO를 지난 9일 서울에서 직접 만나 리조트 투자유치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도내 리조트 적지로 이미 개발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완료한 6곳의 후보지를 제시했고, MGM사에서는 9월 말까지 기초 조사를 마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둔 MGM사는 MGM 그랜드(MGM Grand)와 벨라지오(Bellagio), 미라지(The Mirage) 등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호텔․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카오 등에도 진출해 있다.

이 지사는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자원개발 전문회사 비즈포스트 그룹(Bizpost Group) 존 김(John Kim) 대표를 만나, 지난 3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복합 의료병원 및 간호대학 건립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존 김 대표는 “미국 베일러병원 측과 세부 건립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