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출근ㆍ퇴근

몸은 떠나지만 생각과 마음은 이곳에

2022-01-07     박철민 기자

40년9개월!

1981년4월1일부터 오늘까지 출근한 기간!

많이도 근무를 했습니다 ᆢ

엄청나게 오래 근무 하다가 퇴직을 하게되어 날개를 달고 훨훨 날라갈것처럼 기분이 좋을줄 알았는데 막상 떠나려하니까 그렇지 않고 솔직한 마음은 서운합니다ᆢ

얼마나 많이 오랫동안 근무한것도 중요 하지만ᆢ

근무하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ᆢ

회자정리라고 만나면 이별이 있어  헤어지는게 당연한 이치라고 하죠?

인연에는 만남의 인연이 있고ᆢ

헤어짐의 인연이 있는데ᆢ

사람들은 만남의 인연만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ᆢ

하지만 오늘은 헤어짐의 인연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ᆢ

제가 마지막으로 근무한곳이 이곳이니까 앞으로 북구청을 찾아올 경우엔 이곳으로 올수 밖에 없습니다ᆢ

찾아오면 환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ᆢ

환송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ᆢ

오늘 직장에서 환송식을 해주어서 이케 인사하고 마지막 퇴근을 했습니다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