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해양경찰, 민간해양구조대 원격교육 및 간담회 실시

2021-11-15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12일) 오후 1시부터 해양경찰의 해상구조 및 조난사고 예방‧대응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해양구조대원 2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 사정에 밝은 어업종사자, 레저사업자, 잠수사 등의 일반인 중 선박‧모터보트‧수상오토바이‧드론‧서퍼 소유자 및 활동자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들은 해상사고 예방 활동 및 조난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의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서귀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중 24건의 사고에 민간해양구조대원이 동원돼 선박 21척, 인명 107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실시된 비대면 행사는 해양구조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민간해양구조대 기본 지침 등의 교육과 퀴즈타임을 가진 후,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유기적인 소통으로 민간해양구조대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