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양경찰, 연안지형지물 참고교재"서귀포 연안 둘러보기"제작

2021-11-11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관내 연안해역에서의 각종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자체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지형지물 참고교재 「서귀포 연안 둘러보기」를 제작해 파출소,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교재는 연안사고 대응 시 자체 안전사고 방지 및 연안해역 정보자료 공유를 통한 위험구역의 체계적 관리 추진으로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교재에는 ▴주요 도서, 항‧포구의 특성, ▴저수심, 암초지대, 간출암* 등 위험구역, ▴구역별 접근‧구조방법 등의 정보를 해도(海圖)와 위성사진에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화순‧서귀포‧성산파출소와 서귀포해경 소속 경비함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통합해 한 권에 담았다.* 간출암: 썰물 때에는 바닷물 위로 노출되고, 밀물 때에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

특히, 신임경찰, 인사발령, 타구역 업무지원 등 해당 구역을 처음 접하는 근무자들에게는 저수심, 암초지대, 간출암 등 위험구역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교재가 연안사고 대응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재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에 상시 비치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