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해양경찰, 동절기 대비 수상레저사고 예방활동 실시

2021-11-03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관내에서의 수상레저 사고 위험성을 파악하고 선제적인 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사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수상레저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8일 11시경 범섬 남서방 약 750미터 해상에서 카약 동호회 10명이 수상레저활동 중 강풍과 너울로 카약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자력으로 인근 항포구에 입항하고 서귀포해경에 4명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듯이, 동절기에는 강풍·너울성 파도 등으로 급변하는 기상에 따라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진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어제(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수상레저사업장과 수상레저 주요활동지를 사전 점검하고, 올해말까지 ▴파출소와 함정을 중심으로 사고다발지 안전순찰 강화, ▴수상레저사업장 점검 및 교육, ▴개인활동자 대상 홍보물 배부, ▴주요 항포구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레저활동자들의 안전의식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평상시 철저한 레저기구 정비와 수상레저활동 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레저활동 시 해로드(海ROAD) 앱 등을 활용하여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레저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