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한국 역사·전통문화 체험 통해 한국 문화 이해해요.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다문화가정 부모자녀캠프 실시

2021-11-01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1030() 도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자녀캠프’(이하 캠프)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다문화 16가족(40)들이 참여했으며, 사전에 신청한 경우 통역도 지원했다.

버스 탑승 인원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 동선 확보를 위해 프로그램에 시차를 두어 유동적으로 편성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운영되었다.

이들은 충주의 중원고구려비 박물관, 중앙탑공원(칠층석탑)을 방문해 한국 역사를 배우고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빛깔의 천연 염색 체험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했다.

사과 따기 체험도 함께해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조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동티투이(베트남) 학부모님은 한국문화 체험을 하면서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자녀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학부모들과 만나면서, 나라는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에 대해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다문화가정 학부모 커뮤니티 소소한 톡을 통해 자녀 교육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