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IRG) 적기파종’…생산량 좌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 적기

2021-09-30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0월 상순 이전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IRG는 늦게 파종하면 월동전 생육기간이 짧아 월동기간 중 동해 피해를 입기 쉬우며, 파종이 10일 이상 늦어지면 생산량도 크게 줄어든다.

충남지역 IRG 파종 적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으로, 논에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15일 전에 미스트기나 드론을 활용해 씨를 뿌리는 입모중 파종을 해야 발아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파종량은 1ha60kg 정도이며, 논바닥에 고인 물이 없는 상태로 수분이 충분한 조건에서 이슬이 없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파종해야 한다.

파종 후 7일 정도 지나면 싹이 나와 벼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후에는 곧바로 볏짚을 걷어내고 시비해야 한다.

월동전 진압은 수분 보존과 토양 밀착을 통해 발아 및 입모율을 높여 초기생육에 도움을 준다. 또 뿌리 발육을 촉진시켜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도연 기술보급과 원예축산팀 지도사는 동계 사료작물은 월동전 생육관리가 생산량을 좌우한다“10월 상순 이전에는 파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고, 시기를 놓쳤다면 파종량을 3050%늘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