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세요~!

도암새마을부녀회, 홀몸 어르신 생신상으로 감동 선물

2021-09-11     임호성 기자
생신상사진

[퍼스트뉴스=강진 임호성기자] 지난 8일 도암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희자)는 용산마을에 혼자 살고계신 황모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케이크와 미역국 등을 준비하고 축하 노래로 89번째 생신을 축하해드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녀와의 가족관계 단절이 심각해진 시기에 어른공경과 경로효친사상 제고를 위해 강진군새마을부녀회와 도암면이 함께 추진했다.

회원들은 전날부터 준비한 재료로 소고기 미역국과 포도, 복숭아, 케이크 등 푸짐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축하 노래를 불러드렸으며 기능성 의자를 선물했다.

황모 어르신은 “내 손으로는 한 번도 이렇게 푸짐한 상을 차려본 적이 없는데 맛있는 음식도 해주시고 좋은 선물까지 준비해 찾아와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김희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진작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과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관과 연계해 어르신들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아보며 함께 사는 따뜻한 도암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