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휴가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2014-08-06     안지혜 기자

여수시보건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에 주의해줄 것으로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질환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바닷물이 피부상처에 접촉되면서 감염된다.

해수온도가 20℃ 이상(6~9월) 올라갈 때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잡힌 생선과 조개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어패류 섭취 후 1~2일 내 갑작스런 몸살감기, 부종, 수포 등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간 안에 전문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 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30초간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피부상처 시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 고위험군인 간질환자와 습관성 음주자, 면역 저하, 당뇨병 환자 등은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수시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시홈페이지(www.yeosu.go.kr)에 게재하고 각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등록관리 중인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안부 살피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