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웅치면, 아픈 이웃 위해 농가 일손 돕기

2021-08-31     김경일 기자

[퍼스트뉴스=보성 김경일 박종흥 기자] 보성군 웅치의용소방대원과 웅치청년회가 지난 22일 관내 장기투병 중인 이웃을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작업은 암 투병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논두렁 풀베기 작업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원과 웅치청년회는 지난 7월에도 일손 돕기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봉사다.

해당 농가는 “남편이 입원 중이라 농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웅치의용소방대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으며, 웅치청년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형춘 웅치면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행정을 통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