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이천 쿠팡화재 사건 당일 재난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9일자 기호일보 보도에 대한 경기도 입장

2021-08-20     김일수 기자
이재명

[퍼스트뉴스=경기 김일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현장에 바로 가지 않아 적정성 시비가 예상된다는 819일자 기호일보 보도에 대한 경기도 입장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설명내용

이천 쿠팡 화재 당시 이재명 지사는 남은 경남 방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17일 경상남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전날 616일 업무 종료 후 경남 창원시로 이동했습니다.

17일 새벽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경기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17일 오전 경남 현장에서 대응1단계 해제보고를 받은 후 오전 11시 경남과의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이후에도 이 지사는 행정1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파견해 화재진압 상황을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이어 사전에 예정된 경남교육감 접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현장방문, 영상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화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행정지원 조치사항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당초 예정된 일정을 마친 이 지사는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 다음날로 예정된 고성군과의 협약 등 공식 및 비공식 잔여 일정 일체를 취소하고 17일 당일 저녁 급거 화재현장으로 출발했으며 18일 새벽 132분 현장에 도착해 재난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사고입니다. 노동경찰을 확충하고, 근로감독권한을 지방정부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이재명 지사의 지난한 요구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자는 호소입니다.

화재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입니다. 애끊는 화재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천 쿠팡 화재 당일 경기도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05:36 화재발생

05:56 대응 2단계 발령

06:14 대응 1단계 발령

08:19 초진, 대응1단계 해제

12:05 대응1단계 발령

12:15 대응2단계 발령

13:07 경기소방본부장 현장 도착

14:59 경기도 행정1부지사 현장 도착

16:09 건물 안전점검 실시

19:06 이천시 전역 재난방송

01:32 이재명 경기도지사 현장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