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영 대표,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 부문 대상 수상

상황버섯 지상재배 등 기능성버섯 신기술 개발

2014-08-05     안지혜 기자

4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20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전남 장흥군 장흥읍 향양리의 문상영(45세)버섯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상영 대표가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大賞)을 수상한 문상영 대표는 상황버섯 지상재배기술, 영지버섯 봉지재배 등 기능성 버섯 생산을 생력화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동안 문대표는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장흥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영지버섯 균상재배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버섯 외길을 걸어온 농업인이다.

문상영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연구ㆍ지도와 버섯 주산지역인 장흥군의 버섯농업인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버섯산업을 통한 돈버는 특화작목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선구자 역할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세계농업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농업전반에 대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ㆍ보급하고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한 선도농업인과 기관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등 3개 분야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상 수상은 오는 8월12일 제20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 될 예정이다.